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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ene Therapy/아동청소년상담 및 성인상담

[아동청소년상담-비폭력대화]가족치료·부부치료·청소년상담·심리평가기관 이레네메모리얼가족상담센터

by familycenter 2016. 3. 24.

우리는 사회문화적 관계와 의식안에서 최선을 다하여 살고 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평화를 배울 때도 뜻하지 않게 폭력을 배울 때도 있습니다.

특히 청소년자녀와의 관계에서 더 나은 선택을 위한 조언과 지지가 때론 관계를 멀리하고 오히려 관계를 어렵게 할 때가 있습니다.

청소년 상담과정에서 우리의 마음을 잘 전달할 수 있는 비폭력대화 방법을 안내합니다.



NVC는 Nonviolent communication의 약자로 비폭력대화로 번역된다. 때로는 연민의 대화 (Compassionate Communication)로 부르기도 한다. 여기서 말하는 비폭력은 간디가 사용한 것과 같은 뜻으로 쓴다. 곧, 우리 마음 안에서 폭력이 가라앉고 자연스러운 본성인 연민으로 돌아간 상태를 가리켜 말하는 것이다. 우리가 전혀 폭력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면서 말할 때도 종종 본의 아니게 자기 자신이나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입히고 마음을 아프게 한다. NVC는 우리가 날 때부터 지닌 연민이 우러나는 방식으로 다른 사람들과 유대관계를 맺고, 우리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구체적인 대화방법 (말하기와 듣기)이다. NVC는 견디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인간성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대화(커뮤니케이션) 방법이다.

NVC는 마샬 로젠버그 박사에 의해 고안되었다. 그는 조용할 날이 없고 반 유대적인 미국의 디트로이트 지역에서 유대인으로 자라면서 충돌의 해결에 대해 예리한 관심과 그가 접했던 폭력에 대한 평화로운 대안을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대화를 개발했다. NVC는 즐거운 마음으로 서로 주고받는 것을 기뻐하는 게 우리의 본성이라는 믿음에 기반하고 있다. 로젠버그 박사는 인간이 자신의 본성인 연민으로부터 멀어져, 서로 폭력적이고 공격적으로 행동하게 되는 까닭은 무엇일까? 그리고 이와 달리 어떤 사람들은 견디기 어려운 고통 가운데서도 어떻게 연민하는 마음을 유지할 수 있는가? 라는 의문에 천착한 결과, 다른 사람들과 자연스레 연민이 우러나는 유대관계를 맺는 데 도움이 되는, 구체적인 대화방법 (말하기와 듣기)을 개발하게 되었다.

NVC는 우리가 우리 자신을 표현하고, 다른 사람의 말을 듣는 방법을 재구성하도록 이끌어준다. NVC를 익히면 습관적이고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는 대신 자신이 무엇을 관찰하고 느끼고 원하는가를 의식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정직하고 명확하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이야기 역시 경정하면서 정충하고도 솔직한 관심을 보이게 된다. 그 형식은 간단하다. 하지만 아주 효과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힘이 있다.

NVC로 우리는 외부의 비판이나 평가를 들었을 습관적으로 보이는 반응, 곧 변명하며 물러나거나 반격하는 행동 양식을 탈피할 수 있다. 우리 자신이나 상대방을 떠나서 우리의 의도와 인간관계를 여러 측면에서 비추어 보게 되어, 저항하거나 방어하는 태도, 또는 공격하거나 폭력적으로 반응하는 경우가 많이 줄어든다. 분석이나 비판을 하기보다는 우리가 무엇을 관찰하고, 그에 대하여 어떻게 느끼며 무엇을 원하는가를 명확히 이해하는데 초점을 둘 때, 우리가 가지고 있는 연민의 깊이를 인식하게 된다. 다른 사람뿐만 아니라 나 자신의 내적인 대화도 경청함으로써 존중, 배려와 공감하는 마음을 기르게 되므로 진심으로 서로 주고받기를 원하는 마음이 자연히 생긴다.

내가 NVC로 대화한다고 해서 상대방도 NVC 대화법을 이해해야 한다거나, 내게 우호적으로 대하려는 마음을 가져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만약 우리가 NVC 기본 원리에 입각하여 오로지 연민의 마음으로 대화하는 데 관심의 초점을 두고, 그것이 우리의 유일한 동기라는 것을 사람들이 이해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면, 언젠가 사람들은 우리와 함께 자연스럽게 서로 연민을 가지고 대화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우리가 NVC의 기본원리와 대화 방법에 충실할 때 이러한 연민은 필연적으로 생겨난다. NVC를 통해 우리는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을 바꿔서, 우리 의식의 네 가지 영역-곧, 우리가 무엇을 관찰하고, 느끼고. 필요로 하고,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무엇을 부탁하는가에 집중해 자신을 표현하거나 다른 사람의 말에 귀 기울이는 법을 배우게 된다.



NVC의 4요소

1. 관찰(Observation)
우리가 처한 상황에서 우리의 느낌을 자극하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객관적이고 구체적으로 묘사하는 것이다. 각자의 판단, 추리, 의견, 생각. 선입견 등 평가를 섞지 않고 우리가 보고 들은 그대로의 사실을 표현하는 말이다
예)
· 그 사람은 이기적이야(평가)
· 우리가 매주 하기로 약속한 동네 청소에 그 사람은 지난 한 달 간 참석하지 않았다.(관찰)

· 넌 왜 이렇게 게으르니?(평가)
· 침대 위에 코트가 이틀 동안 그대로 놓여있었다.(관찰)


2.느낌(Feeling)
외부나 내부의 자극에 대해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반응이다. 느낌을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표현하므로써 우리는 좀 더 쉽게 유대관계를 맺을 수 있다. 우리는 “느낀다”라는 말을 많이 쓰지만 실제로는 생각을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나는 무시당하고 있다고 느낀다는 말은 다른 사람의 행동에 대한 나의 해석을 드러낸 말이다.


3.욕구(Need)
우리가 하는 모든 행동은 어떤 욕구를 충족하려는 시도이다. 욕구는 인간 모두가 똑같이 갖고 있는 보편적인 것이어서, 욕구 차원에서는 우리 모두가 연결되어 있음을 체험하게 된다 욕구는 삶 자체에서 나오는 에너지로,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하고 중요하며 가치 있는 것으로, 삶에 생동감을 불어넣어주는 에너지로 내면의 평화, 창조적이고 행복한 삶을 사는데 필수적인 조건들이다.


4.부탁(Request)
부탁은 크게 연결부탁과 행동부탁으로 나눌 수 있다 연결부탁은 대화가 끊어지지 않고 유연하게 이어져 연결될 수 있도록 상대를 대화에 초대하는 방법으로 상대의 말을 동등하게 존중하면서 들으려는 의사가 전달된다. 행동부탁은 자신의 욕구를 의식한 다음 자신이 원하는 삶을 구현하기 위해서 다른 사람에게 자신이 원하는 구체적이고 긍정적인 행동을 요청하기이다. 우리의 의도는 강요가 아니라 부탁임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레네메모리얼상담센터에서는 비폭력대화를 중심으로 하는 NVC상담과 비폭력중재로 가족의 회복을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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