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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ene Therapy/이레네자료실

[정신건강; 우울증]이레네메모리얼상담센터

by familycenter 2016. 4. 1.

우울증은 나를 돌보라는 신호등과 같습니다.

최근에 상담센터를 방문하는 어머니들이 증가하였습니다. 아마도 자녀의 양육과정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우리나라의 가부장적이면서도 남성위주의 사회문화적 특성, 개인적 요인, 어린시절의 상처 그리고 부부관계의 어려움이 어머니이자 한 사람의 부인의 역할을 감당하기 어렵게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라고 하듯이 쉽게 나에게 찾아 올수도 있고 또 어느사이 회복되기도 합니다.


20년 이상 정신과에서 상담치료를 시행했던 이레네상담센터에서 근무하는 전문 상담가들의 임상적 소견은 밝은 성격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누적된 스트레스와 관계단절의 상처는 죽고 싶은 심정이 들만큼 순식간에 찾아 올 수 있는 고통이라고 표현하였습니다. 나혼자의 문제가 아닌 대중적인 질환이기도 한 우울증에 대해 알아보고 그 대처 방법을 모색하고자 아래와 같이 우울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우울증 뉴스 2016년 4월 1일

한국 우울감 경험률 13.2%…세계 최고 수준

지난 2011년 국제사회조사프로그램(ISSP·International Social Survey Programme)의 조사에서 정신건강을 조사한 결과 한국인의 우울감 경험률은 13.2%로 미국과 독일, 일본 등 주요 선진국 29개국 평균인 10.7%보다 2.5%포인트 가량 높았다. 흔히 말하는 복지국가인 스위스 4.0%, 네덜란드 6.9%, 덴마크7.8% 등에 비하면 2~3배 가량 높았다.

자신감 상실 경험률도 11.1%에 달해 일본 12.0%과 함께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였다. 한국인의 자신감 상실 경험률은 29개국 평균 7.3%와 비교해 3.8%포인트 높았고, 스위스 1.7%, 미국 4.8%, 독일 5.4%, 네덜란드 5.9%, 노르웨이 6.4% 등 주요 선진국과의 격차도 컸다.

말 그대로 불행하거나 우울했는지, 자신감을 상실했는지, 문제를 극복하지 못했는지에 대한 경험을 한국의 성인남성들은 몇 배씩 느낀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UN 지속가능위원회가 2010~2012년 세계 158개국의 행복지수를 측정한 결과 우리나라는 5.98로 세계 47위에 그쳤다. 행복지수 주요 구성 요인을 1위인 스위스와 비교하면 1인당 GDP는 스위스 1.40, 한국 1.24, 건강·수명 항목에서는 스위스 0.94, 한국 0.97 등으로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조사 결과 한국인이 자신을 불행하다고 느끼게 하는 가장 큰 원인은 개인이 아닌 사회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패, 사회통합, 선택의 자유 등이 불행의 원인으로 조사됐다. 

조병희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부패인식의 문제는 한국 사회에 부패가 만연하고 정책이 운용되는 절차가 투명하지 않음을 시사한다"며 "사회적 지지의 부족은 경쟁이 지나치고 사회통합이 취약함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사회통합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사회의 부패가 개인의 불행으로 이어진다는 생각하게 되고, 내가 불행하다고 느낄 수록 타인에 대한 불만, 사회에 대한 분노로 표출되는 것이다. 


우울증, 즉 우울장애는 의욕 저하와 우울감을 주요 증상으로 하여 다양한 인지 및 정신 신체적 증상을 일으켜 일상 기능의 저하를 가져오는 질환을 말한다.

우울장애는 감정, 생각, 신체 상태, 그리고 행동 등에 변화를 일으키는 심각한 질환이다. 이것은 한 개인의 전반적인 삶에 영향을 준다. 우울증은 일시적인 우울감과는 다르며 개인적인 약함의 표현이거나 의지로 없앨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상당수가 전문가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우울증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운 질환이기도 하다. 그러나 전문가의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상당한 호전을 기대할 수 있고 이전의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는 것이 가능하다.

우울장애는 매우 흔한 정신질환의 하나로, 횡국가적 비교에서 유병률의 차이를 많이 보인다. 미국이나 유럽, 뉴질랜드 등은 주요우울장애 평생유병률이 10.1%~16.6%로 높은 수준을 보이는데 비하여, 한국이나 중국을 비롯한 비서구권국가에서는 5% 이하의 낮은 수준의 유병률을 보인다(2016년 4월 최근 뉴스에 의하면 대한민국 우울증 유병률이 13% 내외라는 발표가 있었음). 2011년 보건복지부의 정신질환상태 역학조사에서는 주요우울장애 평생유병률이 6.7%, 일년유병률이 3.1%로서 2006년 역학연구에 비하여 다소 높은 수준의 유병률을 보이나, 서구권 국가에 비하여 낮은 수준이며, 비서구권 국가들과는 비슷한 수준이거나 다소 높은 수준이었다.



분명한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지 않으나 다른 정신 질환과 같이 다양한 생화학적, 유전적 그리고 환경적 요인이 우울증을 야기할 수 있다.

1) 생화학적 요인
최신의 뇌 영상 기기를 이용한 연구에서 우울증 환자의 뇌에 변화가 있음을 보고하고 있다. 이 변화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아직 불분명한 면이 있으나 궁극적으로 원인을 가려내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신경전달 물질이라 불리는 뇌 안의 물질이 감정 등의 뇌 기능과 연결이 되어 있고 우울증 발생에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호르몬 불균형도 하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2) 유전적 요인
일부 연구는 우울증을 가진 가족 내에서 우울증이 더 잘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연구자들은 우울증을 발생시키는 유전자를 찾기 위해 애쓰고 있는 중이다.

3) 환경적 요인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도 우울증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런 환경적 요인은 삶에 있어서 대처하기 어려운 상황들인데,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것, 경제적 문제, 그리고 강한 스트레스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우울감과 삶에 대한 흥미 및 관심 상실이 우울증의 핵심 증상이다. 우울증의 가장 심각한 증상은 자살 사고로, 우울증 환자의 2/3에서 자살을 생각하고 10~15%에서 실제로 자살을 시행한다. 일부 우울증 환자는 자신이 우울증인 것을 알지 못하고 일상 생활에서 상당히 위축되어 기능이 떨어질 때까지도 자신의 기분 문제에 대해 호소하지 않는다.

거의 대부분의 우울증 환자는 삶에 대한 에너지 상실을 호소하는데 과업을 끝까지 마치는 데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학업 및 직장에서 정상적인 업무에 장애를 느끼고 새로운 과업을 실행할 동기를 갖지 못하고 있다.

우울증 환자의 4/5 정도가 수면 장애를 호소하는데 특히 아침까지 충분히 잠을 못 이루고 일찍 깨거나 밤 사이 자주 깨는 증상을 보인다. 많은 환자가 식욕감소와 체중저하를 보이는데 일부 환자는 식욕이 증가하고 수면이 길어지는 비전형적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불안 증상도 90% 정도에서 보이는 흔한 증상이다. 성욕 저하 등의 성적 문제를 보이기도 한다. 절반 정도의 환자가 하루 동안 증상의 정도 변화를 보이는데 일반적으로 아침에 증상이 심했다가 오후에 좋아지는 경항을 보인다. 집중력 저하와 같은 인지기능 저하 증상도 상당수에서 나타날 수 있다.

일부 우울증 환자는 신체 증상을 주로 호소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내과적 검사를 반복적으로 시행하지만 명확한 원인은 나오지 않은 경우가 많고 우울증 진단과 치료가 늦어져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신체 증상이 지속될 때는 우울증을 의심해야 한다.




미국 정신의학회(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의 정신장애 진단 통계편람의 진단 기준은 다음과 같다.-한국도 미국정신의학회기준으로 진단

1) 다음의 증상 중 5가지 이상이 동일한 2주일 동안에 나타났고, 예전과 기능 차이를 나타낸다: 적어도 하나의 증상이 '우울한 기분' 또는 '흥미 또는 즐거움의 상실'이다.

① 거의 하루 종일 우울증을 보임: 주관적 설명(예: 슬프거나 공허함)이나 타인에 의한 관찰(예: 눈물을 글썽임)에 의해 거의 매일마다 하루 종일 우울한 기분이 보임
② 주관적 설명 또는 타인에 의한 관찰로 거의 매일마다 하루 대부분의 활동에서 흥미가 현저하게 감소됨이 나타남
③ 식이 조절을 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체중 감소 또는 증가가 나타남 (예: 1개월에 체중의 5% 이상 변화) 또는 거의 매일 식욕의 감소 또는 증가가 보임
④ 거의 매일 불면 또는 과수면
⑤ 거의 매일 정신운동 흥분 또는 지체 (단순히 안절부절 못하거나 느려진다는 주관적 느낌뿐 아니라 타인에 의해서도 관찰이 가능함)
⑥ 거의 매일
피로 또는 에너지 상실
⑦ 거의 매일 단순한 자기 비난이나 아픈데 대한 죄책이 아닌 무가치감 또는 과도하고 부적절한 죄책이 보임 (망상적일 수도 있음)
⑧ 거의 매일 사고와 집중력의 감소, 결정 곤란을 보임 (주관적 설명 또는 타인에 의해 관찰됨)
⑨ 죽음에 대한 반복적인 생각(죽음에 대한
공포가 아님), 구체적 계획이 없는 반복적인 자살 사고 또는 시도나 자살을 자행하려는 구체적 계획

2) 증상은 혼재성 삽화(조울증에서 조증과 우울증이 공존하는 경우)의 기준에 맞지 않아야 한다.
3) 증상은 임상적으로 의미있는 고통을 일으키거나 사회적, 직업적, 다른 중요한 기능 영역에서 손상을 일으킨다.
4) 증상은 남용 약물, 치료 약물과 같은 물질에 대한 직접적 생리적 효과나 일반적인 의학적 상태(예: 갑상선 기능 저하증) 때문이 아니어야 한다.
5) 증상은 사랑하는 사람의 사별로 더 잘 설명되어지지 않는다. 즉, 사랑하는 이를 잃고 나서 증상은 2개월 이상 지속되며, 현저한 기능적 손상, 무가치감에 병적 집착, 자살 의도, 정신병적 증상, 또는 정신운동 지연의 특징이 있다.


치료방법으로는 약물 치료와 더불어 정신치료적 접근(상담치료 등)을 함께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다



불안이나 우울증은 환경적 요인과 관계적 요인의 경우가 복합된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혼자 마음앓이 하는 경우 더 힘겨운 생각 안에 빠질 수 있으므로 타인과 관계를 높히는 것이 중요하며 그 중 상담치료는 전문적인 상담자를 통한 내면의 자기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가장 신속한 치유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레네는 우울한 당신과 가족을 위해서 상담과 복합치료를 전문적으로 돕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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